타이베리움워(Tiberium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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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드, 옐로우, 블루 존
타이베리움이 만연하면서 지구 표면의 30%는 생물이 전혀 살 수 없는 황무지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이온 폭풍에 휩쓸리고 거대한 양의 타이베리움으로 오염된 황폐한 지역으로, ‘레드 존’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이 황무지에는 들어가는 건 물론이고 근처에만 접근하는 것도 극도로 위험합니다.
타이베리움의 오염은 레드 존 외에도 지표면의 50%에 다양한 수준의 환경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옐로우 존은 생태학적으로 훼손되고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지역으로, 커다란 도시와 농경지 뿐만 아니라 타이베리움 지대 또한 이곳저곳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리움과 관련된 기후 변화로 가뭄, 홍수, 규모 6의 허리케인, 시속 500마일의 강풍이 동반된 토네이도 및 극도로 위협적인 뇌우를 비롯한 모든 유형의 극한의 날씨가 끊임 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파괴적인 이온 폭풍은 이따금 레드 존을 중심으로 발생하여 주변에 위치한 도시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합니다.
지구 표면의 20%만이 비교적 양호한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블루 존은 타이베리움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으며 전쟁으로부터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블루 존의 거주자들은 그나마 안락한 삶을 누리며 살림이 울창한 계곡이나 목가적 농경지에 자리잡은 최첨단 현대식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