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리움워(Tiberium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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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I 공문서

2. 타이베리움 입문서

타이베리움, 신의 선물인가, 저주인가?

타이베리움은 과학의 연구대상이자 막강한 자원임과 동시에 예기치 않은 환경 재앙이고 전쟁의 원흉입니다. 타이베리움처럼 끊임없이 자체 증식하는 물질은 지금껏 단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타이베리움은 외계 물질임이 분명합니다. 50년 전 최초의 시료가 발견되기 전까지 이 불가사의한 물질의 존재는 지구상에서 전혀 확인된 바 없기 때문입니다. 타이베리움의 초기 형태는 대단히 유기적입니다. 식물의 씨앗과 흡사하게 지상에서 자라나서 흙으로부터 무기물을 걸러내고 유독성 기체와 방사능을 배출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타이베리움은 진화의 능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형태의 외계 물질로 변합니다.

2047년까지 지구상의 대다수 타이베리움은 가장 보편적인 형태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란 표면에 맞닿은 모든 물질을 스스로와 똑같은 형태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강력한 방사능을 발산하는 자가 복제 양자 결정을 뜻합니다. 타이베리움은 접촉한 모든 물질을 자신과 동일한 물질로 바꿀 수 있습니다. 즉, 타이베리움은 자가 복제 능력을 갖춘 매우 새로운 물질입니다.

타이베리움이 지구를 외계인이 살기에 적합한 행성으로 바꾸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타이베리움은 일종의 무기일까요? 아니면 일종의 생명체일까요? 어쩌면 결정에 어떤 형태의 의식이 자리 잡고 있어서 결정이 성장을 거듭할수록 지능도 함께 높아지는 건지도 모릅니다. 타이베리움의 실체와 그것이 지구에 나타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기원과 목적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GDI는 타이베리움의 확산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중반까지 타이베리움은 치명적인 수준까지 확산되어 물질들의 심각한 변형을 초래했고 지구의 미래는 암울하게만 보였습니다. 그러나 GDI는 결국 이 지독한 녹색 결정체의 취약점을 찾아냈습니다. GDI 의 연구진이 타이베리움의 공명 주파수를 알아내면서 타이베리움 결정체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음파 공명기를 개발해낸 것입니다.

학생, 기술자, 과학자들을 위해 고등 과학 연구소의 타이베리움에 대한 설명을 첨부합니다 - 가장 최근에 나타난 타이베리움의 형태는 독특한 중입자로 구성된 밀도 높은 ‘동적 양자 결정’입니다. 타이베리움은 다른 물질에 접촉하면 중입자를 무작위로 해당 물질의 핵과 충돌시켜 (더 작은 핵의 경우) 조각으로 분해하거나 (더 무거운 핵의 경우) 양자 또는 중성자를 증식시킵니다. 타이베리움은 이 충돌 과정에서 분출된 양자 조각을 흡수해서 자체 구조와 결합하기 때문에 접촉한 물체가 타이베리움과 동일하게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중입자(뮤온 또는 타우온)는 원자 핵과 충돌할 때마다 핵분열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알파, 베타, 감마 방사선 및 다른 형태의 전자기적 방사선(예: 적외선)들이 생성됩니다. 변환 과정에서 타이베리움과 접촉한 핵은 양자 또는 중성자의 수가 다른 (일반적으로 더 적은) 핵으로 치환됩니다.

타이베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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