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리안돈(Tiberian Dawn)
Nod 미션공략
11. 나미비아, 모잠비크(Namibia, Mozambique)
나미비아(왼쪽)
브리핑
GDI가 아군 기술 센터 중 하나를 점령했다. 당신은 반드시 기지를 재점령하고 분실된 정보를 복구해야 한다. 그 지역에 있는 아군 병력은 강을 건널 방법을 찾을 시간이 없으니, 두 병력으로 나누어서 지휘해야 할 것이다.
공략
이번 임무에서 맞추어야 할 타이밍은 이렇다. 우선 강남의 병력은 건보트의 포격을 피해 왼쪽 중간쯤에 있는 기지의 가드 타워를 부수어야 한다. 이곳까지 가는데 수류탄 병과 중탱크 그리고 맘모스 탱크가 한대 기다리고 있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이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쨌든 가드 타워를 부수려면 야포가 필수적이다. 강가에 최대한 바싹 붙으면 겨우 보일 정도로 경계타워가 드러난다.
우선은 GDI의 공습을 피해야 한다. 언제나 북쪽을 공격하기 때문. 소총수 한 명만 폭탄받이로 남겨두고 시작 자점에서 튀자. 튄 다음 약 10번 지점에서 대기 시킨다. 원래 제작진의 의도라면 공략처럼 건보트의 포격을 피해야 할 것이다. 주어진 병력으로 건보트를 상대하기엔 택도 없다. 야포나 보병이나 건보트의 밥 밖에 안 된다.
하지만 꼼수가 있는 법. 야포를 잘 컨트롤 하면 된다. 강에 너무 가까이 닿진 말고, 건보트의 사정거리가 가까스로 닿는 곳에 야포를 둔다. 보병은 건보트의 일격에 죽어서 안 된다. 야포는 두 세 방 정도는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야포를 쓰는 것이다. 사정거리가 닿는 곳에 야포를 두었으면 남쪽으로 이동시키는 명령을 내린 뒤 S를 눌러서 제 자리에서 남쪽을 보게 만든다.
건보트가 공격하기 시작했을 때 남쪽으로 튀게 하면 선회 하는 시간 때문에 건보트에게 죽게 되기 때문. 미리 회전을 시켜 놓았으면 건보트가 공격하길 기다렸다가 재빨리 남쪽으로 이동시킨다. 이 야포는 건보트가 죽기 전까지 강 가까이 접근시켜선 안 된다. 멍청한 건보트는 사거리를 벗어난 야포를 때리려고 다른 병력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바주카 보병을 강에 밀착 시켜서 건보트를 강바닥 구경 좀 시켜준다. 이후 버티고 있는 GDI 병력을 청소하면서 가드타워가 있는 8번 지점 근처로 병력을 이동시킨다. 팁이 있는데, 버기를 제외하고 노드의 차량 4대면 컨트롤 없이도 맘모스 탱크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화염탱크/오토바이/경탱크/야포/스텔스탱크 모두 된다. 야포가 4대나 주어지고 바주카 보병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맘모스 탱크를 처리하는 데에는 의외로 힘들진 않을 것이다.
근데 필자의 경우 아무리 해도 가드 타워 두대를 모두 드러나게 할 수는 없었다. 나머지 한대는 적당히 위치를 추측한 후 강제 공격을 이용해 파괴시켜야 한다. 경계타워가 부셔지면 강북의 병력을 기지로 진입시킨다.(그런데 처음 강북의 병력이 위치한 장소에선 한 두명만 남겨놓고 신속히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언제 공중 폭격이 가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공중 폭격 받으면 모두 몰살한다.
강제공격 할 필요 없이 코만도의 넓은 시야를 이용하면 된다. 가드타워가 보이면 접근을 중지하고 야포로 공격한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적 하베스터를 절대로 아군 병력이 공격하도록 냅둬선 안 된다는 점이다. 공격을 하면 하베스터가 아군을 밟으려 들 뿐만 아니라 GDI 기지에 비상을 걸어서 적이 우르르 몰려오게 만든다.
그런 사태를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땅바닥에 강제 공격을 시키는 것이다. 강제공격을 하면 잠시 한눈을 팔아도 되어서 편하긴 하지만 채취를 다니는 하베스터를 자동으로 피하지는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_-;
그리고 그곳에 한명을 남겨 놓지 않으면 항상 병력이 이동하는 곳으로 폭격이 가해져서 임무를 완수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기지 찾기 이전에 강북쪽의 병력이 전멸하면 임무 실패다. 이번 임무에서도 이전의 임무처럼 처음 코만도가 있던 위치에 한명의 병사라도 있으면 계속 그곳만 폭격한다. 이 점을 이용하지 않으면 임무 완수가 참으로 힘들다.)
물론 이번 임무도 하베스터가 정제소에 들어와 있는 타이밍에 점령을 해야 한다. 나머지 2명의 기술자를 통해서 두개의 건물을 더 점령하자. 기술 연구소를 점령하면 오벨리스크를 건설할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몇가지 사항들...이전 임무들과 마찬가지로 강북의 병력이 기지로 오면서 주의할 것은 괜히 헤집고(?) 다니지 말고 단숨에 직선경로를 따라서 기지로 오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렇잖아도 기지 점령후에 적의 공격이 거센데 괜히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면 가만히 있던 적까지 기지로 끌어들이게 된다. (맘모스 탱크까지 끌어들일 수 있으니까...) 기지 점령후 아직 방어력이 완전하지 못할때 역시 남쪽의 야포를 이용해서 적 병력에 손실을 주는 작전이 아주 유용하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괜히 탱크까지 처치하려고 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GDI로 할 때 야포를 상대해 보았으면 알겠지만 탱크 한대로 야포 여러 대 박살낼 수 있다. 탱크가 몰려오면 적당히 피해있다가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오는 적의 수류탄병이나 로켓 보병만 적절히 요리해도 기지를 성장시키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필자는 야포로 보병 잡기 보다는 코만도로 상대하기를 더 선호한다. RA2 이전작의 C&C; 시리즈들은 총알류의 무기가 담장을 넘어서 공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코만도의 총알도 마찬가지여서 적 보병이 다가오는 것이 보이면 9번 지점 근처에서부터 요리를 해줄 수 있다.
그리고 강을 순찰하는 건보트에 대해서인데 미션 7의 남아프리카의 경우처럼 로켓 보병을 강에 최대한 밀착시킨 후 공격하도록 명령하면 손쇱게 요리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의 공중 폭격에 대해서인데 위에서 말한 사항을 기지건설 후에도 잘 이용하자. 폭격에 의해 그곳의 병사가 죽는 족족 다른 병사를 파견하도록 하면 기지내의 피해는 전무할 것이다.
이번 미션도 GDI를 굶겨서 죽이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다. 아군 기지는, 만약 샌드백 신공을 쓸 것이라면, 안쪽에 타이베리움 나무가 있어서 오벨리스크로 농성하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다. 모잠비크와는 다르게…
이 임무에서 한가지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강북의 병사가 이동하는 도중에 코만도 빼고 전 병력이 하베스터에 깔려서 몰사를 한 것이다. 가드 타워를 부수고 기지로 이동하는 중인데 마침 GDI의 하베스터가 수확을 끝내고 기지로 귀환하고 있었다. 아이구, 타이밍이 기가막히네 하며 좋아라 했는데 웬걸... 이놈이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기냥 우리 병력을 뭉그작...
모잠비크(오른쪽)
공략
나미비아에서 전체적인 구조나 줄거리는 동일하다. 그러나 지형이 약간 변형되었고 시작할때 두군데의 병력 배정이 조금 틀려졌다. 왼쪽 상단과 오른쪽 하단의 두군데에 병력이 배치되는데 강북쪽이 좀더 강화되었고 상대적으로 강남쪽이 약간 약해졌다. 나미비아에 비해 강북에선 로켓 보병와 소총수의 숫자가 늘어났고 강남에선 야포가 한대 적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야포가 적어서 맘모스를 상대하기 조금 힘들려나? 하지만 도중에 만날 적 병력도 수가 약간 줄어 있어서 그렇게 낭패는 아니다. Scb09a미션과는 다르게 적 기지에는 약점이 있어서 7번으로 잠입할 수 있다. 아군 기지는 농성하기 좋은 구조는 아니고 오히려 6번 지점에서 공격받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다. 북쪽 병력에서 주의할 점은 남쪽으로 내려 오다가 1번 지점으로 이동하면 안된다는 거이다. 건너고 싶게 만들어져 있지만 그곳을 건너면… 맘모스탱크가 반겨줄 것이다.
- 이번 임무부터 오벨리스크를 건설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덕을 톡톡히 보았다. 기지 방어 뿐만 아니라 적기지 공략의 최선봉에 세울 수가 있다. 값싼 모래포대를 길게 쌓아서 적 기지 앞까지 가게 만들고 그 위치에 오벨리스크를 건설하여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오벨리스크는 개량 가드 타워보다 사정거리가 더 길다. 그 점을 이용해 개량 가드 타워를 부수고 다시 오벨리스크를 팔고 모래포대를 확장해서 기지를 박살내는 식으로 하면 유닛을 별로 생산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참고로 필자는 샌드백 잇기를 타이베리움 가까이 제련소를 지을 때에만 쓰고, 아군 기지를 아예 접근 불가로 만드는 방어나, 적 기지를 틀어막거나, 타워 러시를 할 때 쓰지 않았다. 어렸을 때는 타워러시와 틀어막기로 깨보았기 때문에;;